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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지역 모임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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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소나무
제 목 사람들-사람 들
작년 요맘때 왠 울꽈선배한티 걸려서 단풍놀이를 것두 속리산까지 간 적이 있다. 나땜시 가는거라믄서..차두 아부지한테 겨우겨우 빌린거라믄서..기분전환하구 오자구..암튼, 끌려갔었다.--;;

별수 있남? 당시의 나를 꽤나 걱정하던 사람이었기 땜시 신경덜쓰게 하기 위해서라두 가서 즐거이 놀아주어야쥐...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차 안에서 서로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멍하니 돌아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 국립공원에 "혼자 온" 한 사람을 보았기 때문이다.

한적한 벤치에서 말없이 혼자 앉아있다가 우리를 보고선 금방 다른 길로 가 버리던 분..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혼자사는 아줌마네.."
혼자사는 여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그 특징, 인위적인 화장과 화려해서 어색한 정장..마치 어디 중요한 모임에라도 나가는 사람같은 그 차림새들..
그 분의 자리를 뺐은것 같은 미안함과 피하듯 사라지는 모습이 영 맘에 걸렸고..단풍놀이를 혼자 온 여자라.. 그건 너무나 씁슬했고 이상하게도 맘이 아팠다..

유럽에 놀러갔을때 수없이 많은 혼자인 사람을 봤다.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는 사람은 부지기수이고 공원에서 점심때 혼자 샌드위치로 식사를 하는 사람부터 새벽 4시까지 바에서 쉬지않고 춤추다가 가는 여자까지..그럼에도 한번도 그때의 감정이 생기지 않았던 이유는 그들이 매우 "발랄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발랄함은 당당함이다. 굳이 나를 숨기지도 드러내지도 않는 있는 그대로에서의 당당함. 거기에서 짙은 화장을 본 적이 없다. 짙고 인위적인 화장이라는건 내 모습을 덮는 것이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법. 나를 부정하는, 위장하는 그 기반은 부끄러움이겠지..그니까 숨기고 싶어하는거일꺼자너...이런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그곳의 혼자였던 사람들은 감추는 눈이 아니라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별 꺼리낌이 없을것같은 눈. 그게 아름다왔다..

글타고 그들이 전혀 혼자라는 걸 의식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이런 차이겠지..결핍의 의미가 포함된 혼자가 아니라 오로지 단독이라는 의미에서의 혼자..그들에게 있어 사람은 누구나 고독하고 외로운게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독자이고 단지 쓸쓸할 뿐이이리라.

혼자인 개개인의 이 차이는 아마도 문화차이겠지..공동체문화와 개인주의 문화차이..?

공동체문화가 그 내부에서는 소속감과 연대감을 줄수 있지만 그 밖의 사람들에겐,또한 관계의 당위성에선 일종의 폭력으로도 다가오나보당..


2000/09/01 (21:07:24)    IP Address : 211.51.2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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