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안티조선 커뮤니티 우리모두 - 조금씩.. 천천히.. 하지만 악랄하게.. 또박또박..
관리자 메일  |   사이트맵  |   연결고리  |   관리 원칙   
공지사항
제발 이상한 공지사항좀 ...
글쓰실 때 주민등록번호 ...
스팸글과 게시물 삭제
우리모두 후원
[2020년] 우리모두 은행 4...
[2020년] 우리모두 은행 3...
[2020년] 우리모두 은행 2...
쟁점토론 베스트
 미디어법과 다수결
 광복절 앞날 읽은 신채호의 글
 8개의 나라중 5는 같은 편 3은 다른편.
 균형이 다시 무너졌군. 간신히 잡아 논건데,
 바뀌고 바뀌고.. 또 바뀌는군..
 악인은 너무나 쉽게 생겨나고.. 착한 사람은 쉽게 생...
 태평성대에 관하여
 음 ...이 냥반도 군대 안갔어?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한국의 노동자들 혹은 노동단체...
 세상 참 불공평하지 -박재범을 보며
 천재면 뭐하나?
 궤변론자 최장집
 국정원고소사건 환영!!
 절호의 기회
 진중권 'x'으로 지하와 빠콩을 한방에 보내다.

접속
통계
오늘 51
전체 7066200
HOME > Cafe Uri - 우리모두앙, 안느들을 위한 Cafe입니다, 편히 쉬어가세요.


이 름 햇귀
제 목 축구전술의 역사 11 - 마라카낭의 눈물
2000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선수가 죽으며 말했다.
"브라질의 최고 형량은 30년이다. 그러나 나는 50년을 복역했다."
그의 이름은 바르보사.
1950년 브라질 월드컵 때 우르과이에게 역전패할 당시의 골키퍼였다.

이번 이야기는 역대 최강팀으로 불리는 1960년대 브라질 대표팀이 만들어지기 직전까지의 상황이다.

브라질 역시 19세기 후반 축구가 전해진다.
영국계 엘리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축구는 벌써 1902년 리그가 도입 될 정도였다.
그리고 역시 패스 위주의 경기스타일이 주류를 이룬다.

영국식축구에서 브라질 축구로 갈라져 나오기 시작한 것은 당연하지만 현지인들이 축구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영국계 브라질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 근처 지붕에서 구경을 하던 현지인들은 길거리에서 천뭉치를 갖고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길거리 축구는 경기장 안과는 다르게 개인기 중심이었고 누구도 이를 제지할 수 없었다.
이를 본 누구는 "스코틀랜드였다면 그런 광대짓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했을 정도다.

어찌됐건 브라질 특유의 스타일은 벌써 1919년에 생겼다고 보여진다.
상파울루의 잡지 '스포르투스'의 창간호에 '영국은 골대에 최대한 가까이가서 슛을 한다고 하지만 브라질은 어느 거리에서나 할 수 있고 다만 슛의 정확성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공격진 전체가 앞으로 전진할 필요 없이 두세명의 선수만 공을 가지고 돌파하더라도 워낙 빠른 속도에 상대 수비진 전체가 헤메게 된다.'는 뜻의 기사가 전해진다.

그러나 그다지 국제적인 축구를 접하지 않았던 브라질은 1934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대3으로 패배하며 탈락한다.
곧바로 유고슬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4대8이라는 현재의 브라질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스코어로 패배한다.

이후 브라질 역시 W-M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러나 이 W-M 시스템은 이탈리아의 메토도에 가까운 전술이다.
메토도는 1934년 포초에 의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센터하프 몬티가 하프와 백 사이에서 경기를 한 것이다.

어찌됐든 1938년에 브라질은 이 시스템으로 4강까지 오른다.
그러나 5경기에서 3골의 패널티킬을 포함한 10골을 허용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른쪽 하프를 볼란테(수비형 미드필더)로, 왼쪽 하프를 전진시킨 포메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오른쪽 공격수는 오른쪽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뒤로 물러났고 왼쪽은 제 자리에 있었다.

이 시스템은 이름만 4-2-4이지 실제 미드필드를 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초창기에는 직사각형으로 존재했던 미드필더(W-M 시스템과 흡사)가 평행사변형으로, 이후 다이아몬드형으로 진화를 하게 된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은 우르과이에게 패하지만 않으면 우승을 하는 유리한 위치에 섰다.
당시 우르과이 감독인 로페스는 브라질이 스위퍼 시스템을 사용한 스위스에게 고전한 것을 보고 백이었던 곤잘레스를 스위퍼 위치로 옮긴다.

결국 브라질은 우르과이의 수비벽에 고전하다 후반에 이르러서야 겨우 한 골을 넣는다.
그러나 우르과이는 미드필더까지 전진해 있는 왼쪽 백 비고데의 뒷 공간을 파고들어 역전에 성공한다.

월드컵 우승을 놓친 원흉으로 브라질은 '우연하게도' 3명의 흑인 선수(비고데, 주베날, 바르보사)가 지목된다.
바르보사는 죽을 때까지 이 시달림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 글 처음에 쓴 말을 남기고 죽는다.

하지만 1950년 브라질이 우르과이에게 패한 원인은 남미 팀과의 경기를 주로 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유럽스타일, 특히 스위퍼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점과 공격적으로 전진한 한쪽 플백의 뒷공간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아무튼 1941년 플라멩고와 플루미넨세의 시스템으로부터 1950년 브라질 대표팀, 1951년 빌라노바 등의 시스템을 볼 때 브라질에서는 이 사이 기간에 미드필더라는 개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전의 4-2-4 시스템이 실제로는 5명의 공격진은 4명의 공격수와 1명의 공격지원선수, 5명의 수비진은 4명의 수비에 1명의 커버선수로 나뉘는 것이 정확한데 비해 미드필드와 공수의 유기적인 전환을 활용한 진화한 시스템으로 보인다.
1940년대부터 진화하기 시작한 전술시스템은 1960년대 역대 최강팀인 브라질 대표팀으로 완성된다.

to be continued
햇귀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afe_uri&page=1&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696

2013/02/24 (19:48:16)    IP Address : 59.5.109.70

11076  페북에 [응답하라 2000 : 안티조선 우리모두 OB클럽]이 생겼어요! 말그미 2013/10/24 621
11075    [re] 페북에 [응답하라 2000 : 안티조선 우리모두 OB클럽]이 생겼어요! 시만 2013/10/24 762
11074      [re] 페북에 [응답하라 2000 : 안티조선 우리모두 OB클럽]이 생겼어요! 이철우(스틸레인) 2013/10/28 10102
11073  시간이 흘러 일랑일랑 2013/10/06 579
11072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을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 조르주 깡길렘의 생명철... 다중지성의 정원 2013/09/22 515
11071  [10/7 개강] 다중지성의 정원 2013년 4분학기 프로그램 안내! 다중지성의 정원 2013/09/13 540
11070  살아있네? 해란강 2013/07/26 576
11069  빼꼼 햇귀 2013/06/22 559
11068  안부인사드립니다. 이정은 2013/05/03 613
11067    안녕하세요. 햇귀 2013/05/08 552
11066      [re] 안녕하세요. 올디제 2013/05/25 558
11065        흐미... 햇귀 2013/05/26 552
11064  축구전술의 역사 22 - 잘못된 통계활용 햇귀 2013/03/29 583
11063  한국 vs 카타르 햇귀 2013/03/27 588
11062  축구전술의 역사 21 - 리베로 전성시대 햇귀 2013/03/22 882
11061  [사신] 여기.. 햇귀님 개인 게시판이었어요??? 냉장고 2013/03/22 602
11060    홍홍홍~~~ 햇귀 2013/03/22 567
11059  잠쉬 쉬어가며... 햇귀 2013/03/08 634
11058  축구전술의 역사 20 - 디나모 VS 디나모 햇귀 2013/03/08 631
11057  축구전술의 역사 19 - 팀보다 개인 햇귀 2013/03/06 668
11056  축구전술의 역사 18 - 아약스 전성시대 햇귀 2013/03/05 737
11055  축구전술의 역사 17 - 고장난 마퀴나 햇귀 2013/03/03 664
11054  축구전술의 역사 16 - 압박의 발견 햇귀 2013/03/03 631
11053  축구전술의 역사 15 - 카테나치오 햇귀 2013/03/02 712
11052  축구전술의 역사 14 - 선수보다 팀 햇귀 2013/02/28 673
11051  축구전술의 역사 13 - 갈라파고스 영국 햇귀 2013/02/25 672
11050  축구전술의 역사 12 - 위대한 3분 햇귀 2013/02/25 710
 축구전술의 역사 11 - 마라카낭의 눈물 햇귀 2013/02/24 641
11048  축구전술의 역사 10 - 떠돌이 구트만 하얀발레를 저지하다 햇귀 2013/02/23 822
11047  축구전술의 역사 9 - 아라니차파트 햇귀 2013/02/22 838

1 [2][3][4][5][6][7][8][9][10]..[370] [NEXT]

Admin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WiZ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