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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죄선일보 > 월간 인물과사상이 파헤친 죄선일보 - 1998년4월호~2000년9월호


이 름 박혜인
제 목 아름다운 책에 대하여
아름다운 책에 대하여

박혜인 │원주 일산초등학교 6년│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 탕(`?`)하는 독자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그럼, 조금 이르지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가장 아름다운 책, {작은 이야기}

여러분, {작은 이야기}라는 책을 아시나요? 도서출판 이래에서 펴낸 책이랍니다. 저희 집에도 1999년 2월호 {작은 이야기}가 한 권, 있어요. 엄마께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책이라고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거의 1년 전 책인데도 불구하고 사랑받고 있답니다. 물론 {작은 이야기}는 저희 엄마뿐만 아니라, 힘들고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있을 겁니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풀꽃’처럼 말이죠. 풀꽃은 정말이지 그 자연스러운 모습에, 오래도록 두 눈을 고정시켜 둘 수가 있어요. 화려하고 사치스러워서 싫증이 쉬 나는 꽃은, 오히려 제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거든요.

이처럼 {작은 이야기}는 소중한 사람의 가치, 삶의 희망을 노래한 책이라고 할 수 있죠. 얼마나 좋습니까? 모든 정보가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시대에 사람들이 공통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래서 {작은 이야기}에 글을 투고하는 많은 분들의 입장도 다르고, 모습도 다르답니다. {작은 이야기}에서는 그런 것에 상관없이 사람의 순진한 마음을 생활 속에서 받아주지요.

심지어는 갈림길에서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는 것, 연인에게 결혼 반지를 끼워주는 것, 붕어빵을 사 먹는 것조차도 {작은 이야기}의 아름다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 그래서 {작은 이야기}를 마음이 따뜻해지는, 제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외면, 그리고 치명적 오류까지

그런데 웬일일까요. 일부 어른들은 {작은 이야기}를 외면하시더군요. 제게는 아무 것도 흠잡을 것이 없는 이 ‘아름다운 책’이, 어른들께는 그야말로 ‘도움 될 것 없는 책’으로 평가받다니요. 물론 제 경험과 생각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꼼꼼히 따져보고 어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도 도저히 {작은 이야기}가 외면 당하는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알아냈습니다. 문제는 {작은 이야기}에서 만들어내는 아주 작은 ‘오류’였습니다. 그 오류가 {작은 이야기}를 만드시는 여러 분께는 아무 문제도 아닐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과 의견대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아주 작은 오류는 결국 ‘깨어 있는’ 사람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못 알게 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역시 그것도 잘 파악해서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모르지만, 저처럼 어린 친구들이나 아직 깨어 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상황 판단에 결정적인 실수를 하게 합니다. 저도 이 부분을 잘 생각해서 읽어보았는데, 정말 공감이 가더군요. 무조건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해서 무조건 아름다운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작은 이야기}는 세상이 무조건 아름다운 것이라는 착각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작은 이야기}에 실리는 이야기는 모두 풀꽃같이 아름다운 것 외에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읽고 있는 {작은 이야기}는 이미 1년 전의 것이라, 서점을 둘러보며 지금까지 나온 것을 훑어본 결과랍니다.

세상은 무조건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그 아름답지 못한 것을 고치기 위해 우리는 통렬히 비판하고, 고쳐야 합니다. 그런데 {작은 이야기}에서는 그런 자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아름답기만 하고 멋지기만 한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신문을 보면 온통 살인, 범죄뿐인데 {작은 이야기}는 그 모든 것을 아량 있게 감싸 안습니다. 마음의 등불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상상은 깨졌습니다.

그럼 진짜 아름다운 책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렇게 소박하고 아름다운 책으로 평가받던 {작은 이야기}마저, 저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아니 삶의 희망을 노래한 모든 순수한 분들의 수필과 시집은 배신당했습니다. {작은 이야기}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고, {작은 이야기}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고 싶으신 순수한 분들께서 {작은 이야기}를 지켜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해서 정말 제대로 된 {작은 이야기}가 거듭 탄생했을 때, 저는 저의 배신을 깊이 반성하고 {작은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만 기다려 주시고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약속 드립니다.

자아, 제가 여러분께 말씀 드리려는 것은 아름다운 책에 대한 것이지 {작은 이야기}의 비판이 아니었는데 왠지 엉뚱한 곳으로 샌 것 같군요.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충분히 제가 여러분께 해 드리고 싶은 말씀을 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아름다운 책 ……. 풀꽃같이 소박하고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책 ……. 그러나 그런 책은 반드시 세상의 눈을 흐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순수한 뜻, 진실한 뜻, 세상의 악을 물리치는 정의로운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있죠. 신영복 교수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나무야 나무야} 등등 ……. 좋은 책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똑바로 보고 정의롭고 진실한 뜻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책은, ‘아직’ 한국 문학계에 완전히 뿌리를 퍼뜨리지 못한 듯합니다. 하루빨리 그런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말 아름다운 사회가 될 텐데.

책이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읽는 것입니다. 책에도 종류가 있죠? 나쁜 책과 좋은 책. 저는 진짜`-`너무너무 아름다운 책을 여러분께 권합니다. 인간적인, 정의로운, 진실한, 통렬한 비판이 있는 그런 아름다운 책을 ……. 그 아름다움을 통해서 진짜 아름다운 삶의 희망을 찾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을 …….

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글 실력이 부족한 탓에, 글이 많이 빈약합니다. 여러분께서 잘못된 점을 고쳐, 정말 아름다운 ‘통렬 비판’이 담긴 반론을 보내 주세요. 앞으로도 좋은 의견 많이 올리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hoisun_insa&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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