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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죄선일보 > 월간 인물과사상이 파헤친 죄선일보 - 1998년4월호~2000년9월호


이 름 최성일
제 목 최성일의 출판동네 이야기 -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세 권
최성일의 출판동네 이야기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세 권



이 지면을 빌려 틈틈이 소개한 책들을 눈여겨보는 독자가 적지 않다는 사실에
저으기 놀라 고 있다. {지적생활의 방법}을 다루고 나서 이런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는데, 그 책은 1999년 11월호에서 밝힌 대로 주위 사람들에게 여러 권을 선물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것은 {지적생활의 방법}에 대한 독후감이 둘로 갈린다는 점이다.
좋은 책을 권해줘서 고맙다는 쪽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저자의 논지에는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방법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다.



독후감이 제각각인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다. 내게 좋은 책이 남에게 좋으란
법이 없고, 남이 싫어하는 책을 나도 싫어할 까닭이 없어서다. 이런 이유로 책을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그래도 이번에는 내가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몇 권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 기로 한다.



{독서의 역사}



‘책과 독서에 관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그 위대한 승리’라는 부제가 붙은
{독서의 역 사}(세종서적, 2000)를 2월 17일에서 3월 4일까지 읽었다. 책과 독서를
주제로 한 책을 아주 좋아하는 나는 그런 책은 한달음에 읽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데 보름이 걸린 건 책의 편제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에 알맞기
때문이다. 22장으로 구성된 {독 서의 역사}는 한 장씩 따로 읽어도 전혀 지장이 없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페이지 까지 읽고 싶은 욕망과 가능한 한 결말을 늦추려는
욕망 사이에서”



(21쪽) ‘결말을 늦추려는 욕망’이 승해서 나타난 결과는 아닐는지. 콧수염과
구렛나루가 잘 어울리는 사람 좋은 아저씨 인상의 저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다. 책
날개에 붙은 저자를 소개하는 문구는 이렇게 되어 있다.



“알베르토 망구엘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작가이자 번역가, 편집자이다.
그는 학창시 절 ‘피그말리온’이라는 서점에서 일하다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를
만났다. 시력을 잃 어 가던 세계적인 문호 보르헤스에게 책을 읽어 주면서 그의 독특한
촌평에 문학적 영감을 받는다. 전에도 유별나게 책을 좋아했지만 이 만남을 계기로
더욱 독서에 탐닉하게 된다.”



다른 건 몰라도 유별나게 책을 좋아하는 성향은 나하고 같다. 책날개에는 책에
대한 개략적 인 정보도 담겨 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독서가로서의 독서 편력에
그치지 않고 인류 전 역사에 걸쳐 문자, 책, 독서 행위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망구엘의 방대한 독서량 과 해박한 지식이 돋보이는 이 책은 북미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애서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는 {독서의 역사}를 읽는 보름간 책읽기의 행복을 한껏 누렸다. 책을 읽는 도중,
기쁨을 배가하기 위해 출판사 관계자 및 번역자와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의 판매부수를 정확히 밝히길 꺼렸다. 하지만, 책을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 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총류’로 분류되는 유형의 책들을
잘 안 읽는 성향을 감안하면 의외의 현상이다.



{독서의 역사}를 우리말로 옮긴 정명진 기자(중앙일보 문화부)는 “번역은 3년전에
마친 것”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정 기자는 요즘 대중문화 분야를 맡고 있으나, 예전에는
출판담당 기자로 활약했다. 그래서 번역 작업에 흥겹게 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이 선보인 지금은 시간이 흐른 점을 ‘방패’ 삼아 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래도 “외국의 사례 가 대부분이므로, 이를 감안해 읽어주길 바란다”는
조언은 잊지 않았다.



이 책에서 우리 나라와 관련된 대목은 딱 한 곳 있다. “우툴두툴 거칠게 다듬어진
경판고 앞에선 한국의 어느 스님은 7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팔만대장경 경판 하나를
뽑아 눈으로 열 심히 읽고 있다.”(11쪽) 인쇄·출판문화의 빛나는 역사를 지닌 우리로서는
알베르토 망구엘 의 시야가 협소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책은 전혀 낯설지가
않다. 처음 보는 내용이 태 반인데도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독서가 인류의
보편적인 행동 양식 중 하나이기 때 문일 터이다.



책·독서·독서가



먼저 책과 독서가에 대한 ‘정의’부터 보자. 책은 “영속적인 우정의 근원이자
위대한 오 락”(167쪽)이자, “무한한 이야기와 지혜의 말, 이미 흘러가 버린 시대의
연대기, 그리고 우 스꽝스런 일화와 성스러운 계시를 담을 수 있는 물건”이며, 세상과
자연 또는 우주다. 따라 서 “이 세상이 책이라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물들은 책에
쓰여지는 알파벳”이다.



“독서가들은 이 세상에 대해, 곁을 지나치는 군중에 대해, 노르스름한 연분홍색
건물에 대 해”(66쪽)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사람들이다. 독서가는 오로지 책에 오감을
집중한다. 또한, 독서가는 “해석, 주석, 주해, 요지 설명, 연상, 반론, 그리고 상징적·우화적
의미 등”(91 쪽)의 곁다리 텍스트를 파생시키는 주체다.



이런 독서가들은 쉽게 표가 나는데, 우선 그들은 대화의 주제가 책에 관한 것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불쑥 끼어들어 대화에 동참한다. 또, 서점 앞을 무심히 통과하지도
못한다. 예의 서점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추고 창문 안을 들여다본다. 그리고는 “진열된
책들의 제 목을 읽으려고 애”(137쪽)를 쓴다. 독서가들은 “학자들이 확립해 놓은
연대기 따위에는 관 심이 없다.”(242쪽) 독서가는 “책에 넋을 놓은 사람”(137쪽)이다.



“숨쉬는 행위만큼이나 필수적인 기능”(15쪽)인 책읽기는 독서가와 책의 만남을
통해 이뤄 진다. 그런데 책이 귀하던 시절, 독서의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그나마 책을 다루는 방법마저 까다롭게 정해져 있어서 책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기는 어려웠을 듯하 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제자들에게 “그대들이 책을 손에
쥘 때는 시므온이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 입을 맞추려 할 때처럼 행동하라”(28쪽)
일렀다.



성 베네딕트의 책 파지법은 좀더 구체적이다. “가능하면 책은 왼손에 잡되 그
손은 그대들 수도사의 옷소매로 감싸야 한다. 책은 두 무릎에 가지런히 얹어야 하는데,
그때 오른손은 소 매로 덮지 않은 상태로 두고 책장을 잡고 넘기는 역할을 해야한다.”(28쪽)



전자책 유감



진흙 판대기나 파피루스 같은 평면 형태로 출발한 책은 ‘코덱스’라는 입체 형식으로
존속 해왔다. 그리고 다시, 전자책에 의한 평면 형태의 부활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앙베르 토 망구엘은 전자책에 그다지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다. 그는 “자칫
간과하거나 무시해도 좋다는 식으로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전통적인 미덕에도 참다운
가치가 담겨 있”다고 강조 한다. “오늘날 컴퓨터 기술과 CD롬 서적의 확산도-통계상으로는-옛날
식의 코덱스 형태를 지키고 있는 책의 생산과 판매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201∼202쪽)



망구엘도 컴퓨터의 쓸모는 인정한다. 단, 그것의 역할은 정보검색과 책을 읽다
떠오른 해설 을 저장하는 것에 한정한다. 그리고 “수많은 해설 가운데서 중요도를
판단하고 결론을 도 출하는 일은 여전히” 그의 몫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는
기억된 텍스트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일한다. “불안정한 전압,
키 착오, 시스템 결함, 바이러스, 훼 손된 디스크 등이 바로 그런 위험이다.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는 날이면 내 기억에 담긴 모든 것들은 깡그리 날라가고
만다.”(95쪽)



이에 비하면, 전자책에 대한 국내 신문들의 보도 태도는 지나치게 호의적이다.
최근으로 올 수록 그런 경향은 농후한데, {조선일보}(2000년 2월 15일자) 기사는
그 단적인 예다. < ‘e`-`book’과 종이책 …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자못
도발적인 제목을 단 이 기사는 “인터넷이 출판과 독서 패턴을 갈아엎고 있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인터넷이 종이책을 대신할 것이라는 상투적 경보가 아니다”는
문구가 나오지만, 내게는 ‘상투적’인 차원을 넘어 천박하기까지 하다.



나는 신문의 전자책 관련보도에 주목해 왔다. 내가 스크랩한 기사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한겨레신문}의 1993년 11월 18일자다. 도쿄 특파원이 보내온 이 기사는 일본에서
전자책이 본격적으로 시판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본전기(NEC)가 개발한 ‘디지털북’은
문고 판 책 3권 가량 저장할 수 있는 정도의 아주 초보적인 전자책이다. 하지만,
외양은 요즘 나 오고 있는 최신식과 아주 흡사하다. 일본전기는 향후 3년간 디지털북
판매를 1백만 대로 예 상하고 있었으나, 96년 연말까지 그 목표를 달성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지난해 초반의 전자책 보도만 해도 신중했다. 미국 서점가에 첫 선을 보인 전자책
소식을 전한 {동아일보}(1999년 2월 4일자)는 균형된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5년
내에 길거리에서 쉽게 전자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자들의 전망이 있는
한편으로, 가격이 비싼 탓 에 당장은 판매가 부진하다는 측면도 빼놓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조선일보}의 기사는 출판계의 소식통을 빌려 “현재 3조원 가량
되는 단행본 시장 규모의 절반인 1조5천억 원 정도가 5년 내에 디지털북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 망을 떡허니 내놓고 있다. 그러면서 “종이책 출판사들에게
위안이 되는 일은 빌 게이츠의 책도 아직은 디지털북이 아니라 종이책으로 나왔다”는
점을 꼽고 있다.



이렇듯 기사의 논조가 달라진 걸 보니, 지난 1년 사이 국내 출판 환경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라도 있었나 보다. 그런데, 나는 왜 그걸 감지하지 못했을까? 내가 보기에
상황이 변한 건 하나밖에 없는 것 같다. 코스닥에 상장된 ‘디지털 조선’의 주가가
폭등한 것 말고 달라진 것은 없다.



서재와 작업실을 겸한 우리집의 작은 방에는 종이책들이 그득하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나는 책들을 전자책으로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 간편하되 볼썽 사납고,
숨결도 느끼지 못하는 전자책으로 바꾸지는 않겠다. 단, 종이를 마구 낭비하는 신문들이
모조리 전자신문 체제로 전환한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차원에서 종이책에 대한 미련을
포기할 마음가짐은 갖고 있다.



‘자유로운 독서가’를 위해



다른 지면을 통해 이미 소개한 바 있지만, {서승의 옥중 19년}(역사비평사, 1999)과
{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창작과비평사, 1999)도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이다.
{독서의 역사} 에 소개된 카프카의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요컨대 나는 우리를
마구 물어뜯고 쿡쿡 찔러대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 책은 우리 내부에
있는 얼어붙은 바다를 깰 수 있는 도끼여야 해.”(141쪽). {서승의 옥중 19년}은
카프카가 설정한 읽을 만한 책의 범주에 꼭 들어맞는 책이다.



{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은 “과학은 전통의 보존과 창조적 긴장 속에서
혁신을 통 해 이어진다”는 점을 실증하는 재료로 부족함이 없다. 인물 위주로 엮은
과학사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과학자란 그의 시대와 동떨어진 사람이 아니라
그 시대에 너무나도 깊게 말려들어서 그것을 변화시킨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세 권의 책을 소개한 것은 에머슨의 가르침을 따른 것이다. 그는 “이 세상에는
책이 너무 많아 모조리 다 읽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독서가들끼리 요점을 서로
나눠야 한다 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는 행위만은 개인적이고 은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83 쪽)고 한다. 이제 결정권은 독자 여러분에게로 넘어갔다. ‘자유로운
독서가’의 사회를 만 드는 일은 여러분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hoisun_insa&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5

2002/06/28 (01:07:22)    IP Address : 211.195.124.241

548    우리의 가정을 재건설하자 이하천 2002/06/28 856
547    한국의 현실 마광수 2002/06/28 1028
546    주영훈의 뮤직 비디오와 상징적 폭력 조흡 2002/06/28 954
545    대중매체의 노출 문화 난무 김재현 2002/06/28 824
544    박노해와 김규항‘도량(度量)’에 관하여 강준만 2002/06/28 1191
543    영어공용화 왜 허구인가 ? 최용석 2002/06/28 805
542    인터넷의 허(虛)와 실(實) 김찬영 2002/06/28 771
541    노란 머리 의사들이 기다린다 정해권 2002/06/28 913
540    슈퍼맨이 아니면 맨(사람)이 아니다? 백한주 2002/06/28 843
539    사비나의 배반-변희재에게 정혁 2002/06/28 977
538    <이문열과 ‘젖소 부인’의 관계 (2)>를 읽고 답변 박경범 2002/06/28 1170
537    김용옥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강준만 2002/06/28 1060
536    강준만의 송병락 비판은 정당한가? 김영재 2002/06/28 788
535    어느 원로 언론인의 조선일보관 김동현 2002/06/28 867
534    『인물과 사상} 13권을 읽고 이동유 2002/06/28 1003
533    {Midnight Express}-정신적 감옥으로부터의 해방 방재신 2002/06/28 757
532    잘못된 장학금제도, 이대로 좋은가? 전지훈 2002/06/28 869
531    교육자치와 민주주의 홍현성 2002/06/28 1002
530    아름다운 책에 대하여 박혜인 2002/06/28 789
529    자식에게 아무 것도 물려주지 말라(?) 최성일 2002/06/28 854
528  [월간 인물과사상 2000년 4월호] 인물과사상사 2002/06/26 957
527    이문열과 '젓소부인' 의 관계 (2) 강준만 2002/06/28 1747
526    임지현 교수의 반론에 답한다 강준만 2002/06/28 888
   최성일의 출판동네 이야기 - 최근 감명깊게 읽은 책 세 권 최성일 2002/06/28 856
524    피노체트 석방과 칠레, 그리고 인권 송기도 2002/06/28 1029
523    정보사회의 신화 조흡 2002/06/28 787
522    에셜론, 미디어제국주의, 그리고 지식사기꾼들 이도흠 2002/06/28 1103
521    “인터넷을 모든 교실에”, 그 문제점과 제언 이재경 2002/06/28 819
520    교육문제를 풀어가는 두 가지 원리: 경쟁과 정의 김영석 2002/06/28 672
519    미국 멤피스시의 법정 풍경 신선우 2002/06/28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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