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안티조선 커뮤니티 우리모두 - 조금씩.. 천천히.. 하지만 악랄하게.. 또박또박..
관리자 메일  |   사이트맵  |   연결고리  |   관리 원칙   
공지사항
안티조선 우리모두 종료 예...
우리모두 사이트 종료 관...
제발 이상한 공지사항좀 ...
우리모두 후원
[2020년] 우리모두 은행 1...
[2020년] 우리모두 은행 1...
[2020년] 우리모두 은행 1...
쟁점토론 베스트
 안티조선 우리모두 종료 예정 안내 (~'21.01.15)
 우리모두 사이트 종료 관련 논의 진행 중입니다.
 미디어법과 다수결
 광복절 앞날 읽은 신채호의 글
 8개의 나라중 5는 같은 편 3은 다른편.
 균형이 다시 무너졌군. 간신히 잡아 논건데,
 바뀌고 바뀌고.. 또 바뀌는군..
 악인은 너무나 쉽게 생겨나고.. 착한 사람은 쉽게 생...
 태평성대에 관하여
 음 ...이 냥반도 군대 안갔어?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는 한국의 노동자들 혹은 노동단체...
 세상 참 불공평하지 -박재범을 보며
 천재면 뭐하나?
 궤변론자 최장집
 국정원고소사건 환영!!

접속
통계
오늘 37
전체 7092730
HOME > 죄선일보 > 월간 인물과사상이 파헤친 죄선일보 - 1998년4월호~2000년9월호


이 름 전영일
제 목 독도는 뉘 땅인가?
독도는 뉘 땅인가?

전영일 │전 KBS노조위원장│

우리 국민의 독도 방문을 가로막는 정부

2000년 1월 1일 민족주권의 등대인 독도에서 있었던 새천년 해맞이 독도주권선언식은 내게 평생 잊지 못할 영광과 분노의 기억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지리적 여건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우리 국민들이 거의 접근할 수 없는 독도에서의 새천년 해맞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은 영광스런 기억으로 남을 것이고, 이번 과정에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DJ 정부의 지지리도 못난 ‘대일외교와 굴욕적이고 몰역사적인 독도정책’은 가슴 속에 씻기지 않는 분노로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KBS 부산총국의 조합원들을 만나 1999년 1월에 체결된 신한일어업협정 이후 부산시민의 들끓는 여론과, 정부가 우리 국민의 독도 방문을 금지시켰다는 얘기를 들은 이후이다. 나는 KBS가 KBS 부산총국에서 올린 한일어업협정과 독도 관련 리포트를 수 차례 묵살했다는 사실을 듣고 적절한 시기에 문제를 제기해야겠다고 생각했으나 바쁜 일상에 파묻혀 차일피일 이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중순 정상모 선배({한겨레} 논설위원·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부이사장)를 만난 자리에서 ‘새천년맞이 독도탐사단’ (가칭 독도주권수호대)이 구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이번 독도주권수호대의 독도방문 목적은 이렇다. 정부는 99년 1월 굴욕적인 신한일어업협정을 체결하여 동해의 황금어장을 일본에게 내주었을 뿐만 아니라 독도조차 한일공동관리구역인 중간수역에 편입시켜 놓아 향후 독도영유권 문제가 제기될 경우 결정적으로 불리하게 만들어 버렸다.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정부가 국민들은 물론 심지어는 울릉도 어민들의 상륙조차 가로막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국민의 여망을 배신하고 일본에게 굴욕적인 이 정부에게 독도를 더 이상 맡겨놓을 수 없으며 이제는 온 국민이 나서서 독도를 지키는 범국민적인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독도주권수호대’에는 전국어민총연합의 유종구 회장, 민족문제연구소의 김봉우 소장 등 전국 20여 시민·사회·노동단체의 대표, 회원들과 전국 19개 대학 80여 학생 등 총110여 명이 참가했다. 12월 30일 포항을 거쳐 4시간의 항해 끝에 울릉도에 집결한 탐사단은 미리 와 있던 대학생 및 울릉도 주민대표들(푸른울릉·독도가꾸기 이예균 회장 등)과 반갑게 상견례를 하였다. 12월 31일 독도주권수호대는 정종태 울릉 군수를 방문하여 이번 행사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독도 방문의 절차를 논의하였다. 그러나 정종태 군수의 답변은 설마했던 우리들을 경악케 했다. 정 군수는 독도가 자신의 관할 행정구역인 것은 분명하지만 일반인의 독도 방문에 관한 사항은 자신의 권한 밖이며 자신의 힘으로는 결정할 권한이 없어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 반복할 뿐이었다.

정부가 우리 국민의 독도 출입을 가로막고 있는 법적 근거는 99년 6월 1일에 발표한 문화재청 고시 제 1999-1호이다. 이 고시는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를 보호한다는 구실로 독도에 대한 국민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고시 제5조를 통해 민간인의 독도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해맞이 촬영 KBS 카메라 설치조차 가로막은 정부

독도에 대한 출입이 금지된 것은 일반 국민뿐만이 아니다. 새천년 해맞이 행사가 국내의 모든 언론사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대대적으로 지원한 커다란 행사였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KBS·MBC·SBS등 모든 방송사는 새천년의 일출 장면을 잡기 위해 전국 각지의 요소요소에 방송용 카메라를 설치하였으며 심지어는 외국에까지 수억 원의 돈을 들여가며 중계방송팀을 파견했다. 그러나 정작 우리 나라의 땅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독도, 민족주권의 상징인 독도에는 방송 카메라를 설치할 수 없었다.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제1공영방송의 취재진조차 들어갈 수 없는 이런 기가 막힌 상황은 도대체 누구의 책임인가?  KBS의 촬영팀이 해군과의 협조하에 우리 해군함에 승선해 동해의 일출 장면을 촬영하려던 계획도 실행 직전에 일본과의 외교적 마찰이 우려된다는 당국의 반대로 현대의 상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방송 카메라의 설치를 거부당한 KBS를 포함한 어떤 방송사도 정부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화면을 통해 항의하거나 문제 제기조차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민의 편에 서서 권력의 횡포를 비판·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언론의 역할은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오징어잡이 어선을 타고 독도를 향해 출발!  

이런 정부의 굴욕적인 독도 방문 봉쇄조치로 110여 명의 ‘독도주권수호단’ 전원이 합법적으로 독도에 상륙해 독도주권선언행사를 치르려던 계획은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었다. 독도주권수호단 일행은 난상토론 끝에 최소한 대표단만이라도 독도에 상륙하여 행사를 강행하여야 하며, 만일 독도상륙이 불가능하다면 독도근해 해상에서라도 행사를 치러야 한다고 결정했다. 교통수단은 이번 독도주권선언 행사를 위해 장장 20시간의 항해 끝에 부산에서 울릉도까지 올라온 전국어민총연합 소속의 오징어잡이 어선이었다. 이 배의 수용가능 인원인 15명 내에서 대표를 뽑아 독도행을 감행키로 했다.

그러나 울릉도 해경파출소는 독도행 어선의 출항신고를 고기잡이 외의 목적은 안 된다고 하며 출항신고를 받아주지 않았다. 대표단은 해경파출소와 4시간 이상의 밀고 당기는 대치 끝에 어렵게 출항허가를 받아 낼 수 있었다. ‘독도주권수호 대표단’은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던 12월 31일 밤 10시에 울릉도에 잔류한 일행 100여 명의 뜨거운 환송을 받으며 독도로 출발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의 거센 파도 위에 일엽편주에 불과한 50여 톤의 작은 오징어잡이 어선에 몸을 실은 대표단은 7시간의 항해 끝에 배멀미로 온몸이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독도 근해에 도착했다. 먼동이 터 오기 시작하는 독도 해안 선착장의 접안을 시도한 시각은 새벽 5시 30분 경, 독도수비대원이 선착장에 접안하지 말라고 경고했으나 우리 일행은 이를 무시하고 닻줄을 걸고 마침내 독도 접안에 성공할 수 있었다. 독도 선착장에 상륙한 독도주권수호단 11명은 ‘독도주권수호단’의 깃발을 흔들고 플랭카드를 내걸면서 독도주권선언수호식을 단행했다.

상륙 30분 만에 ‘독도수비대’에게 쫓겨난 ‘독도주권수호대’

‘독도주권수호선언식’이 진행 중에 독도수비대 전경 20여 명이 달려들어, ‘독도주권선언서’를 낭독하는 정상모 {한겨레} 논설위원의 선언서를 찢어버리고 플랭카드를 뺏는 등 행패를 부렸다. 우리들은 독도수비대에게 이번 행사의 취지를 자세히 설명했으나 그들은 상부의 지시라며 막무가내로 거칠게 대들었다. 독도수비대와 연락이 된 독도 근처의 순시 해경정이 선착장 주위로 다가와 독도 선착장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 천신만고 끝에 이뤄진 독도에서의 ‘2000년 독도주권수호선언식’은 독도수비대의 방해로 30여 분 만에 끝낼 수밖에 없었다. 독도 선착장을 떠난 후에는 해경정의 검색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경정의 검색을 받은 후에 비로소 우리의 배는 독도를 떠나 울릉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진정 우리의 땅이라고 믿었던 독도는 우리가 마음대로 들어갈 수도 없고 나오기도 힘든 땅이었다. 새천년 독도에서의 해맞이 ‘독도에서의 주권수호선언식’은 그렇게 분노와 울분 속에 끝난 것이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거듭 다짐했다. 민족의 등대, 동해바다 황금어장의 수호신 독도를 지키는 싸움은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우리는 소위 ‘국민의 정부’에게 묻는다. 독도는 도대체 뉘 땅인가 라고. 대한민국 국민의 독도 방문을 방해하는 그대들은 도대체 누구의 정부이고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정부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솔직하게 대답해야 한다. 그리고 굴욕적이고 몰역사적인 한일어업협정과 독도 정책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여야 한다. 수십 년 간 마음대로 드나들던 우리의 땅 독도의 출입권을 빼앗긴 울릉도의 어민들은 이렇게 울분을 토했다. “이완용은 주권을 팔아먹었다. 그러나 잃어버린 주권은 독립운동을 통해 되찾으면 회복이 되지만 만주벌판과 같이 한번 빼앗긴 영토와 바다는 영원히 되찾을 수 없는 것이다. 독도와 동해의 황금어장을 일본에게 헌납한 이 정부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다. 독도와 독도 근해의 황금어장을 명실상부한 우리의 땅과 바다로 되찾고 우리 국민들이 자유롭게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이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와 국민 모두가 연대하여 ‘독도수호투쟁’에 나서야 한다. 일천오백년 동안 왜구와 일본 제국주의의 침탈에 맞서 우리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독도는 단순한 돌덩이 섬이 아니라 결코 빼앗길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얼이고 자존심이기 때문이다.



--------------------------------------------------------------------------------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hoisun_insa&page=6&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5

2002/06/28 (14:50:48)    IP Address : 165.132.120.202

488    예술과 외설에 대한 편견 최정아 2002/06/28 970
487    정운찬 한국 경제학자들의 무지 또는 탐욕 강준만 2002/06/28 907
486    21세기 칠레의 조타수, 라고스 대통령 송기도 2002/06/28 878
485    출판동네이야기- 문제는 저작권이다 최성일 2002/06/28 729
484  [월간 인물과사상 2000년 2월호] 인물과사상사 2002/06/26 917
483    한국인의‘누이좋고 매부좋기’ 이데올로기 강준만 2002/06/28 1008
482    {시사인물사전}을 대학 신입생들에게 편집부 2002/06/28 834
481    임지현 당신의 {조선일보}관이‘일상적 파시즘’이다 강준만 2002/06/28 1144
480    {동아일보}와 어경택 논설실장을 해부한다 강준만 2002/06/28 940
479    기자의 주장을 진리로 둔갑시키지 마라 예병일 2002/06/28 862
478    선거와 지역감정 금병태 2002/06/28 825
477    정형근‘정의’를 지키는‘부산의 아들’ 강준만 2002/06/28 776
476    새천년의 정치의식 송기병 2002/06/28 876
475    김동민 교수의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바람직한가?>를 읽고 이영직 2002/06/28 724
474    배복남 님께 1 정창호 2002/06/28 782
473    배복남 님께 2 인물과 사상 편집부 2002/06/28 829
472    강준만 님의 엘리트주의를 비판한다 박지훈 2002/06/28 843
471    ‘조선일보에 너그러운 분들’- 강준만 교수 최규정 2002/06/28 868
470    김대중 정권과 방송 강준만 2002/06/28 641
469    홍현성 선생님의 교육개혁안을 비판함 김영수 2002/06/28 1090
468    행정에 얽매인 교육 차병섭 2002/06/28 1038
467    ‘신장개업’과 ‘학교’ 서태원 2002/06/28 815
466    우리말살이 풍경 기호민 2002/06/28 834
   독도는 뉘 땅인가? 전영일 2002/06/28 796
464    의약분업, 소비자의 이익에서 다시 보기 박형욱 2002/06/28 926
463    군경력가산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익명의 공무원 2002/06/28 933
462    차량소유자는 영원한 봉인가 홍경석 2002/06/28 1091
461    교통정책에 관한 한 가지 제언 박진영 2002/06/28 681
460    이도흠의 한국 대중문화와 미디어 읽기 이도흠 2002/06/28 1029
459    1999년 좋은 방송, 나쁜 방송 선정 민언련 방송모니터분 2002/06/28 917

[1][2][3][4][5] 6 [7][8][9][10]..[22] [NEXT]

Admin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WiZ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