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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보스코프스키
제 목 [펌]전 진보인데 이명박 지지해요(토론/진보정당을 생각하는 모임)
출처: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http://www.epl.or.kr/ )
[분석]
"전 진보인데 이명박 지지해요"
2007-12-21 ㅣ한은석  

        
  


  

1.




"전 진보인데 이명박 지지해요"

어떤 대학생이 한 말일껍니다. 실제 제 주변에서도 이런 경우를 보았고, 그만큼 진보의 위기 아니냐, 이명박이가 확실히 프레임 싸움에서 승리한 것을 보여주는 증거로 많이 제시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그런 부분이 아니라, 사람들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냐? 입니다.




아마 제가 추측하기로 자기가 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명박을 지지해요 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노무현을 지지했으며, 또한 새는 좌우로 날기에, 좌와 우의 비판적 관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주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노무현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새는 좌우로 날기에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이것이 대한민국에서의 진보의 정의일 것이고,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대다수일 껍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진보이고 좌파일까요?







2.




잠깐 우회할까요? 한국에서 보수의 이미지는 참으로 좋지 않습니다. 부패, 독재, 쿠데타, 이렇게 표피적인 이미지는 정말 쓰레기입니다. 다들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요.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그런데 이런 쓰레기들이 주변에서 꽤 많이 보입니다. 사모임부터 시작해서,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해내고 아비튀스를 형성시키는 것들은 거의 이 보수들이 잡고 있지요. 사실 이것들이 대한민국의 주류이고, 진짜 대한민국이지요.




이런 것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이 마르크스에 대한 평가가 그것이겠지요. 마르크스의 학문적 성취에 대한 일반의 평가, 마르크스는 사기꾼 글쟁이부터, 이제는 그의 이론은 유용하지 않아부터 등등,




거기에 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서는 대놓고, 사회는 아주 아름다워~조화롭고 평화로워~라고 가르치고, 굶주림의 지배에 따른 경쟁 만이 진짜 경쟁이다 가르치고, 생물 교과서는 스펜서류의 사회 진화론식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지요.




즉, 자기가 87년 민주화 되고, 민주 정권 탄생했다고 민주화가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우회로에서 이제 잠시 돌아오자면, 자기들이 진보라고 정의내리는 것 기반에는 이미 극우 이데올로기가 작동하고 있다는 겁니다. 극우가 정의내린 진보에 따라놓고, 자기가 진보예요. 라고 착각해왔다는 거지요.







3.




프랑스에서 방리유 사태가 터지고 있답니다. 인권과 관용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인종폭동이라니, 왜 터졌는지 궁금하더군요.




인상적인 것은 폭동을 일으킨 사람들의 구호 중에 `나는 이곳에 있다!!`류의, 자기 존재를 알리는 듯한 구호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구호는 프랑스만 그런게 아니라, 미국에서도 있었다 그러고, 뭐 하여간 여러곳에서 드러난다고 하더군요.




지젝이라는 정신분석학자는 관용, 타협을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타자성에게 `제발 그 자리 거기에 있어줘!` `다가오지 마!` 라는 말이 전이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자기 정체성이 유지되는 한에서만 관용을, 아니 관용이라기보다는 거리두기와 내버려두기를 한다고 말이죠.




그리고 구조적 문제를 야기시키는 근원, 타자성을 만들어내는 구조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이걸 건드리면 박살납니다. 역린이지요. 그렇기에 알랭 바디우는 존중 받아야 하는 것은 차이가 아니라, 개별성이라고, 모두가 인간이라는 것이라는 평등이 전제되는 상황에서 각자 가지는 개성, 개별성이 존중 받아야지, 무작정 차이만 존중한다면 사회 문제를 은폐시킨다고 비판합니다.




한국의 사례에 대입해보겠습니다. 비정규직 사례요. 그들은 보호 받아야 한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이 비정규직이 되었는지, 비정규직이 되지 않는 방법은 없는가에 대해서 아무 말이 없더군요. 문국현과 권영길 정도만 말하지, 이명박이든 정동영이든 비정규직은 보호 받아야만 말합니다.










4.




무엇이든 자유롭게 사유하라. 물론 사회의 규칙은 지키는 선에서




데카르트가 한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권력과 헤게모니라는 정체성이 허락한 안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고, 진보일 수 있습니다. 그 선을 넘는 것은 역린을 건드리는 것, 대한민국 사람들이 진보라고 생각하여온 노무현과 열린우리당, 강준만, 노사모, 새는 좌우로 난다.




진보라고 누군가에 의해서 허락되어온 대표적 지점들입니다.




자기들이 진보라고 생각해온 사람들 역시 대부분은 이 지점들 위에서 서성거려온 것에 불과합니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이 잘해봐야 문국현 지지한 거 정도? 뭐 그런 생각을 가진 것 자체가 대견스러운 일이고, 제 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영업대상 1순위들이지만,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그들은, 이명박을 지지한 것이겠죠. 사실 원래는 이명박을 지지하는데, 진보적인 문제에 조금 관심이 있었어요. 가 그들을 기술하는 정확한 표현이겠죠.




그래서 이명박이 이런 표현을 했지요. 국민은 이념이 아닌 실용을 선택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들의 사고 체계 내에서, 극우적 토양이 만들어낸 지지대들 위에서, 사람들은 이념이라는 우산 같은 것을 잠깐 썻을 뿐입니다. 물론 극우적 토양에서 자라난, 허락된 우산을, 극우적 토양이 가져온 파괴적 산성비로부터 잠깐 피할 수 있는,




그러나 목이 마른 그들은 우산을 버리고, 산성비라도 일단 빗물을 마시는 실용을 택한 것이겠죠. 산성비 빗물 마시면 죽는다고 아우성 쳐도 어쩌겠습니까? 그 토양 위에서 살아오는 사람들이 봐온 게 뻔한데.

(제가 아는 주류 경제학 전공한 사람들도 이명박 미친 듯이 씹어대더군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들자면, 제가 고등학교 때는 사회 민주주의적인 정책도 원래 극좌라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국방정책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칼 포퍼를 읽고 진보라고 착각하던 시절도 있었고 말입니다.)










5.




극우적 토양 아래에서 자라난 그들이 보수적 성향을 가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유럽의 노동자 계급 정당들도 반세기 이상의 시간을 들여서 집권하고, 제1야당이 되었으니까요. 한국이라고 더 빠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는, 좌파는 이런 토양이 만들어낸 구도 자체를 파괴하는 게 진보이고 좌파입니다. 새는 좌우로 난다와 같은 극우가 자기 정체성 유지를 위해서 만들어낸 구도를 파괴하고 독자적인 구도를 만들어서 주류적 구도로 만드는 것,




극우적 토양을 우리들의 가치를 담고 있는 토양으로, 산성비를 만들어내지 않게 하는 토양으로 만드는 것이겠죠. 쉽게 말해서 전복과 혁명이지요. 이제는 낡은 단어가 된, 즉 새를 떨어뜨려야 한다는 거죠.




그람시의 말대로, 진지전을 확실히 해서 기동전을 위한 역량을, 헤게모니를 구축하는, 우리의 사고 체계, 프레임으로 사람들이 사고하게 만들어야겠죠. 좌우의 날개로 나는 새가 아니라 날렵한 최신형 여객기(!)로 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겠지요. 그러기 위해서 공항도 정비하고, 여객기 시범비행도 잘 하고 말입니다.




민주노동당도 그런 면에서 미진했다고 봅니다. 뭐 최초로 원내진출한 건데,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겠죠.

http://www.eplatform.or.kr/jsp/fcolumn/fccms03.jsp?id=20071221124134777&field_cd=0021
* 노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12-25 21:03)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community_best&no=5294

2007/12/25 (16:03:53)    IP Address : 125.143.1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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