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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taiping
제 목 그락소 부회장 “의약품 절반이상 약발없다” 파문 -경향
그락소 부회장 “의약품 절반이상 약발없다” 파문





세계 2위의 제약회사인 그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핵심 경영자가 현대 의약품의 효능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 GRK의 앨런 로지스 부회장(사진)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이가 비싼 돈을 내고 구입한 의약품들로부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지스 부회장은 “대다수의 의약품 중 30~50%만이 효능이 있다”면서 “현대 의약품들은 시장에서는 성공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의 인체에서 성공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3명 중 1명만이 약효를 보고 있으며 암환자의 경우 4명 중 1명에 그치고 있다”면서 “편두통·골다공증·관절염 등의 치료약은 절반 정도의 환자들에게는 약효가 없다”고 밝혔다.


로지스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영국 보건서비스국(NHS)이 내년부터 1백70억달러(20조원)를 들여 전국의 보든 병원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진료와 처방을 전산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K는 지난주 개당 1년에 1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약 20가지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로지스 부회장의 발언을 지난 1991년 보석업계의 큰손 제럴드 래트너가 고급보석상들이 가짜를 팔아 큰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한 실언에 비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로지스 부회장이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제약업계에서 오랜 비밀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지스 부회장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특정 의약품이 환자에게 유효한지 여부를 가리는 약물유전학 분야의 선구적인 인물이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은 미래 의약산업의 방향이 특정 유전자를 가진 소수의 환자들을 위한 ‘표적 의약품’ 개발에 두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유신모기자 simon@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3년 12월 08일 18:54:41


퍼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이 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o.urimodu.com/bbs/zboard.php?id=forum_socal&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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